쉬어가기

두고 온 비행기표

공항 첵크인 카운터에 젊은 부부가 다가서고 포터가 짐을 내려놓았다.

차례가 되자 남편은 아내와 산더미 같은 짐을 번갈아 바라보고 아내에게 물었다.

"아니 여보 피아노는 왜 안 가져 왔오?"

"당신 지금 나 놀리는 거예요? 짐 많이 싸 왔다고?"

남편은 힘없이...

"아니 그게 아니고... 비행기표를 그 피아노 위에 뒀단 말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