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죄 많은 수녀들
수녀 셋이 기차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 친밀하게 되었다. 마침내 자기의 가장 큰 죄를 얘기해 보기로 하였다.

첫 번째 수녀가 말하기를 “내가 지은 가장 큰 죄는 해마다 일주일 씩 수녀원을 나가서 창녀로 일을 한 거야. 하지만 난 그 때 번 돈을 모두 빈민자를 위한 자선함에 넣었어.”

두 번째 수녀가 말하기를 “내 죄는 술을 마신 건데, 해마다 그 자선함에서 돈을 꺼내 갖고 가서 꼬박 일주일 내내 퍼마시곤 했지.”

세 번째 수녀는 묵묵히 앉아 있어서 첫 번째 수녀가 졸랐다.
“이봐, 우리 다 얘기했잖아. 네 죄는 뭐야?”

세 번째 수녀가 말하기를 “내 가장 큰 죄는 남의 말을 잘하는 건데, 나 지금 이 기차 내리고 싶어 죽을 지경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