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무엇이 보이는가
정신과 의사가 환자와 면답하고 있다.

오이, 가지, 바나나가 들어 있는 바구니 사진을 스크린에 비춰주며 묻는다.

"무엇이 보입니까?"

"페니스요"

이번에는 상추, 배추, 파셀리가 들어 잇는 바구니를 비춰주며 묻는다.

"무엇이 보입니까?"

"페니스요"

의사는 심각해지며 이번에는 호수와 숲과 집이 있는 풍경을 보여주며 묻는다.

"무엇이 보입니까?"

"페니스요"

더욱 심각해지며 이번에는 알프스 위 구름 속을 나는 비행기를 보여주며 묻는다.

"무엇이 보입니까?"

"페니스요"

슬라이드 프로젝터를 끄면서

"흐음, 아가씨는 지금 페니스 편집증이라는 희귀한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계시군요."

"제가요?" 그녀가 되물었다."지금 선생님의 지퍼가 열려 속이 보인단 말씀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