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벌써 포기하는 거야?
크렌싱크림을 바르고 있는 엄마 곁에서
어린 아들 녀석이 묻기를
'엄마 뭐하는 거야?'

엄마의 당연한 대답은
'으응, 엄마가아 예어뻐지려고 그러는거야.'

잠시 후 엄마가 크렌싱크림을 닦아 내자 아들은 의하해서 다시 물었다.

'엄마아, 왜애? 벌써 포기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