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용기와 두뇌

청혼을 받은 수잔이 미심쩍어 하며 로널드를 쳐다보았다.


"나하고 결혼할 남자는 용기도 있고 머리도 좋아야 돼요."


"그렇다면..." 하고 로널드가 말했다.


"나야말로 그 두 가지를 모두 겸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


"당신이 용감하다는 것은 인정해요." 수잔이 말했다. "전에 우리
배가 뒤집혔을 때 내 생명을 구해주었으니까요. 하지만 머리가 좋다는 것하고는 상관이
없잖아요. 안 그래요?"


"모르는 소리. 그게 그렇질 않아." 로널드가 말했다 "난 그 때
그 보트를 고의로 뒤집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