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공짜 건강상담
의사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참으로 편할 날이 없다.
파티에서 반갑게 만나는 사람들 중 몇 몇은 꼭 자기의 건강 상담을 만난 김에 하기 마련이다. 오늘도 그는 예외가 아니었다. 정말 짜증나는 일이다. 일을 잊고 쉬고 싶은 사람에게...

"선생님 저는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면 한 삼십 분 가량 현기증이 나서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삼십 분이 지나면 또 말짱하구요. 어떡하면 좋지요?"

그는 아주 밝은 표정을 지으며 대답한다.
"삼십 분 후에 일어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