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구명보트

구명보트 얘기는 유머에 자주 등장한다. 또 나라별
국민성을 표현하는 것이 많다. 여기 또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열 명 정원인 구명보트 하나밖에 없는데 타야 할 사람은
열 네 명인, 유머에서는 지극히 흔한 상황이다. 정해진
포맷대로 부득이 네 사람을 내리도록 해야 한다. 이야기는
이렇게 풀려 나간다.


미국인에게 다가가 이렇게 말을 건네기만 하면 틀림없이
내린다.

"당신은 보험에 가입하셨죠? 보험금 총액은 얼마가 될
것이며 언제까지  틀림없이 지급될 것입니다."


영국인에게 다가가서는

"당신 영국인이죠? 이 보트의 유일한 신사분이시군요."하면
군중을 점잖게 둘러보고 조용히 내린다.


일본인? 이건 더욱 간단하다.

"우리 모두 내리기로 했는데요."하면 군소리 있을 수
없다. 앞뒤 보지 않고 내린다.


그럼 한 명 더. 누구냐?

이미 한참 전에 한 한국인이 누가 시키기도 전에 "대한민국
만세!"하고 두 팔 걷어 올리고 바다에 뛰어 들었는데....


실은 그가 "일본놈"을 집어 던진 상황이란 것을 알 사람은
다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