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옷값

그는 아내의 속옷까지 사 바치는 옛날로 말하면 엄처시하의 못난 사내고 요즘으로
말하면 지극한 애처가이다. 오늘도 그는 아내의 팬티를 사러 갔다. 근데 그가 고른
조그만 팬티가 스커트 값보다도 비싼 게 아닌가.


그는 여 종업원에게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이렇게 말한다. "어떻게 팬티가
스커트보다 비싸단 말이오?"


그 여종업원 당황하여, "아저씨, 그럼 저더러 스커트는 올리고 팬티는 내리란
말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