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몸의 전압
혼자 사는 여자가 아파트 관리 사무실에 전화를 걸었다.

"저어, 전기가 나갔는데요..."

"예에 곧 사람 보내겟습니다."

전기공이 와서 보니 퓨즈가 나갔을 뿐 아주 단순한 것이었다.

"사모님, 이건 퓨즈가 나간 것 뿐예요. 여기 있는 이 예비 퓨즈로 갈아 끼우기만 하면..."

"알아요. 근데 제 몸의 전압은 워낙 높아서..."

그러고 보니 그 여자는 얇은 잠옷 차림이었다.